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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정화 산세베리아식물과 나 2020. 7. 28. 14:59
사무실에서 고개를 휙휙 돌려보면 제일 많이 볼수 있는 식물이 산세베리아다.
산세베리아는 잎만 길쭉 하게 나 있는 잎식물? 인것 같은데 네이버백과사전에서 찾아보면 백합과 인데다가, 꽃도 보인다. (아직 나는 산세베리아 꽃을 본적이 없다.)
네이버 백과사전에 검색되는 산세베리아(라기보다는 '꽃'에 가깝지만)의 대표 사진
산세베리아는 햇빛이 들지 않는 실내에서, 까먹고 물을 한참동안 주지 않아도 쉽게 죽지않고 살아있는 난이도 '하' 식물이라고 하고, 심지어 내가 거의 10년동안 죽이지 않고 키우고 있는 거 보니 관리가 쉬운 식물인것은 맞다ㅎㅎㅎ
과습도 주의해야 하지만, 반대로 너무 물을 주지 않고 계속 방치하여 말라 죽일수도 있으니 신경을 써야 한다. 식물에 대해 잘 모르던 시절, 난꽃들과 산세베리아를 같이 키우던 때가 있었는데, (사무실 안에서 제일 많이 볼수 있는 식물들) 난꽃에 일주일에 한번씩 물을 줬더니 과습으로 죽어버려, 놀란 마음에 산세베리아에게도 물주기에 박했던 적이 있었다. 꼭 목욕탕에 오래 있다 나왔을때 손이 쭈굴쭈굴 한 것처럼 잎이 물렁물렁 하고 쭈굴해져 있고 만져보면 물렁거리는 경우가 있다. 이때는 물을 너무 안 줘서 그런것이니 물을 한컵 주도록 해야한다. 과습과 잘 구분이 되지 않을때는 흙이 말랐는지를 확인해주면 된다.
어? 아기 산세베리아가 화분 벽에 딱 붙어서 몰래몰래 키를 키우며 자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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