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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지옥: 생활의 길잡이식물과 나 2019. 9. 7. 13:37
처음에 파리지옥이 우리집에 이사오면,
주황색으로 된 커다란 텃밭에 흙도 많고, 자리도 넓으니까
거기에 평수 넓혀서 이사 시켜주려고 했었어여
저 주황 텃밭 사이사이에 올라앉아있는 지옥이 보이나요? 그런데 파리지옥은 일반 흙에다 심으면 죽어버린대요..
피트모스 PEAT MOSS 라는 산성도 4~6정도 되는, 이끼?
산성도 4내지 6이되는 피트모스(peat moss) 4분의 3에 굵은 모래 4분의 1.
피트모스는 일종의 이끼로써 대형 화원에 가면 구할수 있다.(캐나다 수입품임)
라는데,,저는 인터넷에서 배송 시킨 그대로..
몰랐는데, '블루베리'도 그냥 우리가 일반적으로 심는 토양이 아니라 산성의 흙에 심어줘야지 자랄수 있대요.
가운데 새 트랩이 자라고 있어요 물은 '저면관수'로~
저면관수란, 우리가 개울가에 가면 개울에 발목 담그고 있는것처럼,
화분을 넓은 통 (저 같은 경우는 냉동식품 먹고 난 플라스틱 그릇을 재활용했어요~)에 넣고 거기에다가 물을 부어주는 거지요,,반신욕하는 화분이랄까~
처음에 지옥이가 집에 왔을때는, 비를 맞으면 안된다고 해서
금이야,옥이야, 매일매일 날씨체크를 하며
비예보라도 있는 날에는 처마밑에 두고 갔는데...
또 어떤 정보에는, 비정도는 맞혀주어도 된다고 해서 (파리지옥은 습지 식물이다)
그냥 방치해두기 시작했지요.
습지 식물이라고 해서 또 해를 쪼여주면 안되느냐,,
그건 또 아니더라구요?
파리지옥의 트랩은 햇빛에 발갛게 달구어지는것처럼 건강하게 색이 변하기도 한다고 하지요.
사람도 비타민D가 부족하면 병이 나는 마당에
식물한테 음지라니요...
하나 둘 알아가는 파리지옥,,
한 여름을 맞이해가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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